농협중앙회 정읍시지부(지부장 김용복)와 정읍관내 지역농협은 농업인이 일상생활에서 부딪칠 수 있는 법률, 소비자문제에 대한 고민 해결을 위해 지난 7일 정읍농협 3층 회의실에서 ‘농협 이동상황실’을 운영, 호평을 받았다.
‘농협 이동상담실’은 농업인의 법률문제 상담과 소송지원, 소비자 피해구제 활동, 다문화가정 성․본 창설 및 개명지원을 농촌현장으로 이동하여 실시함으로써 농업인의 불편을 최소화 하면서 고충처리 효과를 높이기 위한 제도로, 농협은 198년부터 이를 점차적으로 확대 시행하고 있다.
특히 지금까지 561개 시군지역을 순회하며 5만5000명이 넘는 농업인의 교육과 7000여명의 개별상담을 통해 고충을 해결했다.
또한 288건의 다문화가정 성․본 창설 및 개명신청을 현장 접수해 한국이름을 갖게 했고, 금년도에는 전국적으로 100회 이상 실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김용복 지부장은 “농업인들이 방송매체나 인터넷 등을 통해 다양한 정보를 접할 수 있는 기회는 늘어났으나, 실제 전문가와 마주하며 자신에 맞는 상담을 하고 피해에 대한 대처방안을 논의 할 기회는 거의 없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정읍=김진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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