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학교 기숙사에 침입해 여성용 속옷 등을 상습적으로 훙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고창경찰서는 5일 수십차례에 걸쳐 여학교 기숙사 등에 침입해 여성용 속옷 등을 훔친 A씨(36)를 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9월 중순께 정읍시 모 여중 핸드볼부 숙소에 침입해 여성용 속옷 10벌을 훔치는 등 1년여동안 고창과 정읍 지역 여학교 기숙사 등을 돌며 50회에 걸쳐 여성용 속옷 370벌과 헌옷 2000여벌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A씨는 대리만족을 위해 훔친 여성용 속옷을 입고 다녔던 것으로 드러났다.이석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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