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4-28 10:56 (일)
세계 장수지역 ‘이탈리아 사르데냐’ 순창 방문 우호협력 가속화
상태바
세계 장수지역 ‘이탈리아 사르데냐’ 순창 방문 우호협력 가속화
  • 박형민
  • 승인 2010.10.05 09: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탈리아 사르데냐 주지사, 주의원 등 8명 순창 방문 장수정책 관심
세계적인 장수지역 이탈리아 사르데냐 칼리아리 주지사 일행이 전국의 장수고을인 순창을 찾아 지속적인 장수관련 우호협력에 청신호를 보내고 있다.
  지난 2일 이탈리아 사르데냐 칼리아리 주지사, 주의회의장, 올리아스트라 주지사, 연구원, 대학교수, 문화전문가 등 8명의 사르데냐 대표단은 먼저 군청에 들러 영상회의실에서 군정시책을 소개받고 장수정책을 논의한 후 전통고추장민속마을로 향했다.
  일행은 HACCP(해썹) 메주공장과 발효미생물관리센터, 장류연구소를 방문한데 이어 민속마을 장류제조업체를 방문해 순창의 장맛과 전통주 등을 직접 시식했으며, 이 중 특히 마늘장아찌와 김장아찌에 깊은 관심을 보이는 한편 이를 장수식품화 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것을 조언했다.
  로베르토 필리 칼리아리주 의회 의장은 “2년 전에도 순창을 방문해 강인형 군수님의 극진한 접대와 아름다운 고장에 매료됐는데, 오늘 또 다시 이렇게 환대해주시니 몸둘 바를 모르겠다”며 “장수를 주제로 알게 된 우리의 인연이 지속적인 우정으로 이어져 세계속에서 빛을 발하는 관계로 발전하길 바란다”며 지속적인 우호교류 의지를 내비쳤다.
  이어 브루노 필리아 올리아스트라주 주지사는 “첨단시대로 바뀌면서 나쁜 음식을 섭취하고 있는 현대사회에서 순창과 사르데냐는 좋은 음식으로 장수하는 법을 세상에 알리는 것이 큰 의무라고 생각한다”며 “장수에 대한 연구로만 끝나지 않고 이를 실천으로 옮겨 좋은 업적을 나누고, 두 지역의 장수에 대한 연구를 더욱 확대해 내년 3월에 좋은 결과물로 다시 만나자”고 말했다.
  또한, 강인형 군수는 “사르데냐와 순창은 장수라는 공동 목표를 향해 나아가고 있으며 앞으로도 이탈리아 사르데냐 사이언스파크와 긴밀한 네트워크를 형성해 정보 교류는 물론 공동 연구 등을 같이 수행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한편 이탈리아 사르데냐와 일본 오키나와, 한국의 장수벨트협의회(구례,곡성,순창,담양) 3개국은 2008년 순창에서 열린 제1회 백살잔치에서 ‘장수공동체 순창선언’을 시작으로, 지난 1일 전남 구례에서 개최된 제2회 백살잔치에서 ‘장수 협약식’을 체결해 정보공유와 장수발전 공동연구의 기반을 확고히 다지게 됐다.
  순창군은 이번 이탈리아 사르데냐 방문을 계기로 향후 보다 장기적인 비전을 갖고 체계적인 장수연구와 함께 전 군민의 참여를 통한 장수시책 추진으로 세계 장수지역과 당당히 어깨를 겨눌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나갈 방침이다. 순창=손충호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2024 WYTF 전국유소년태권왕대회'서 실버태권도팀 활약
  • 군산 나포중 총동창회 화합 한마당 체육대회 성황
  • 기미잡티레이저 대신 집에서 장희빈미안법으로 얼굴 잡티제거?
  • 이수민, 군산새만금국제마라톤 여자부 풀코스 3연패 도전
  • 대한행정사회, 유사직역 통폐합주장에 반박 성명 발표
  • ㈜제이케이코스메틱, 글로벌 B2B 플랫폼 알리바바닷컴과 글로벌 진출 협력계약 체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