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한국은행 전북본부가 발표한‘9월 전북기업 경기조사’결과에 따르면 도내 제조업황지수(BSI)는 94로 전월과 동일한 수준을 유지한 반면, 비제조업 업황지수는 75로 전월(81)보다 6p 하락했다.
특히 8월 중 도내 제조업 경기지수는 지난 7월 큰 폭으로 하락한 후 3개월째 기준치(100)를 아래에 머물렀다.
업황지수(BSI)는 기준치인 100을 넘으면 경기를 좋다고 보는 기업이 그렇지 않다는 곳보다 많다는 뜻이고 100 미만이면 그 반대를 의미한다.
9월 중 도내 제조기업 업황지수는 매출BSI(104→102)와 생산BSI(103→100) 및 채산성BSI(88→87)는 전월보다 1∼3p 하락한 반면, 신규수주BSI(96→100) 및 가동률BSI(100→102)는 전월에 비해 각각 4p, 2p 상승했다.
같은 기간 도내 비제조업 업황지수는 매출BSI(87→85) 및 채산성BSI(91→85)가 전월보다 각각 2p, 6p 하락했다.
경기 선행지수인 10월 제조기업 업황전망BSI도 99로 전월(104)보다 1p 하락했다. 특히 매출 전망BSI(115→106)와 생산전망BSI(110→103)가 전월에 비해 각각 9p, 7p 큰 폭으로 떨어졌다.
비제조업 업황 전망BSI는 77로 전월(82)보다 5p 하락한 가운데 매출 전망BSI(88→82)와 채산성 전망BSI(93→83)가 전월에 비해 각각 6p, 10p 하락했다.
한편 9월 중 도내 기업의 가장 큰 경영애로는 내수부진(15.8%), 인력난·인건비 상승(13.9%), 경쟁심화(12.7%), 원자재가격 상승(11.6%) 및 자금부족(10.6%) 등의 순으로 응답비중이 높았다.
김성봉기자
저작권자 © 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