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硏, 4일부터 아태 지역 9개국 전문가 초청 워크숍 개최
세계 최고 수준을 자랑하는 우리나라의 연구용 원자로 활용 노하우와 방사선 이용기술을 아시아․태평양 지역 개발도상국에 전수하고 상호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국제 워크숍이 열린다.
한국원자력연구원(원장 양명승)은 오는 4일부터 15일까지 2주간 연구원내 국제원자력교육훈련센터(INTEC)와 정읍방사선과학기술연구소(소장 조성기)에서 ‘연구용 원자로 활용 및 방사선 이용 기술 국제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에는 베트남, 태국, 인도네시아, 파키스탄, 말레이시아, 필리핀, 방글라데시, 몽골, 스리랑카 등 아시아태평양지역협력협정(RCA) 9개 회원국의 방사선분야 기술 책임자와 관리자급이 참가한다.
이들은 한국의 연구용 원자로 활용 기술과 방사성 동위원소 및 방사선 이용 기술과 개발 경험을 습득하고 연구용 원자로 하나로(HANARO)와 관련 시설, 방사선과학연구소의 사이클로트론과 전자빔 가속기 시설 등을 견학할 예정이다.
원자력연구원에 따르면 연구용 원자로 활용과 방사성동위원소, 방사선 이용기술과 경험을 이들 지역 국가 전문가들에게 홍보함으로써 기술협력을 강화하고 나아가 기술 수출의 기반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정읍=김진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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