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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방수제공사 착수에 따른 내측 어선이동 현지설명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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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방수제공사 착수에 따른 내측 어선이동 현지설명회 개최
  • 전민일보
  • 승인 2010.09.16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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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방수제 공사 착수에 따른 성공적인 내부개발을 위해서는 내측어선의 이동이 불가피하지만 어민들의 수용 여부가 불투명한 실정으로 정부와 전북도가 속을 앓고 있다.<8월 27일자 2면 보도>
이에 따라 방수제공사 추진에 따른 지역설명회가 예정된 현재까지도 어민들의 주장과 요구사항에 대한 관계기관의 대안이 나오지 않아 주민들의 협조가 제대로 이뤄질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농림수산식품부와 전북도, 새만금사업단은 오는 17일 김제 신풍동 소재 한국농어촌공사 동진지사에서 ‘새만금 내측어선 이동에 대한 현지설명회’를 갖는다.
내측어선 이동이 지연될 경우 내부개발 사업에 차질이 예상되는 만큼 관내 어업인과 지자체의 적극적인 감척사업 추진으로 새만금이 미래 성장 동력 창출 및 동북아경제중심지로 개발하는데 무리가 없도록 지원해 줄 것을 당부하기 위함인 것.
또 방수제는 홍수 시 일정 수위를 유지해 매립지역의 침식피해를 방지하고 유입 쓰레기 차단을 통한 수질관리에도 효과적이며 매립고를 낮춰 별도의 추가 매립이 필요하지 않는 등의 효율성에 대해서도 설명할 계획이다.
특히 공사기간 동안 발생되는 수질 혼탁과 안전사고 위험 등으로 인한 내측 조업이 사실상 불가능할 것으로 판단되는 만큼 내측어선의 방조제 외측 이동이 불가피함을 분명히 할 계획이다.
정부가 도를 통해 264억원의 어선 감척사업비를 배정해 감척사업을 추진 중인만큼 내측 어업인은 감척사업에 적극 참여하고 조업활동을 원하는 허가어선에 대해서는 외해 어업을 당부할 방침이다.
이날 설명회에는 그동안 지역설명회 없는 방수제 공사를 비난하고 있는 어민들의 여론이 만만치 않아 상당수의 어민들이 참석할 것으로 전망된다.
관계기관의 설명 후 어민들의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어서 어민들의 주장이나 요구사항에 대한 대안이 제시되지 않을 경우 행사장 내·외에서 물리적 마찰도 우려된다.
현재 새만금 내측어민들은 ▲대체어항 시설 미비 ▲특별법 제정을 통한 무허가 어선의 감척 시행 ▲허가어선의 경쟁입찰 감척이 아닌 현 시세 감척 요구 및 이동시 허가변경 ▲방조제 외측을 공동체 어장 구성 ▲내측 수위 조절에 대한 협의 등 대책 마련 ▲내부개발 완공 후 내수면 어업 시행 등을 요구하고 있다. 김미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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