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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탄소페스티벌, 전북 탄소산업 발전 계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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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탄소페스티벌, 전북 탄소산업 발전 계기로
  • 전민일보
  • 승인 2010.09.16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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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와 항공우주, 전자산업, 생체의료 공학 등 다양한 산업제품의 소재로 활용되는 탄소 섬유 산업을 조명하는 ‘제5회 국제탄소페스티벌’이 전북도청에서 개막했다.
특히 올 페스티벌은 다기능성 및 구조 복합 재료분야에서 세계적으로 가장 활발한 학회 중 하나인 국제 다기능성 및 구조재료학회(MFMS)도 함께해 외연을 확장, 국내외에 전북의 탄소산업을 알리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다. 
전북도와 전북테크노파크, KIST 전북분원, 전자부품연구원 등 6개 공동주관기관은 15일 오전 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페스티벌의 시작을 알렸다. 
이중희(전북대 교수) MFMS 조직위원장은 “복합재료 분야의 세계적 학자들이 대거 참석해 학술교류의 장을 여는 이번 학회에서는 특히 저탄소녹색성장에 초점을 두고 환경친화적 부품소재기술개발과 산업화 동향을 고민한다”고 말했다.
이우일(서울대 교수) 한국복합재료학회장은 “지구온난화와 녹색성장으로 복합재료가 큰 이슈로 대두되고 있지만 국내에서 산발적으로 연구가 이뤄지다보니 결집되지 않은 상태”라며 “이번 페스티벌을 통해 카본밸리를 추진 중인 전북이 국내 역량을 한곳에 모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MFMS학회 설립자인 라오 킨택(Kin-Taek Lau) 홍콩 폴리텍대학교 교수는 “가까운 미래에 나노기술은 높은 수준의 과학기술분야에 중요한 과제가 될 것”이라면서 “미래의 우주항공, 자동차, 생체의료 공학 분야에서 매우 중요한 토픽”임을 크게 강조했다.
17일까지 계속되는 행사는 크게 MFMS 2010 국제포럼과 부품소재산업전, 첨단기업전, 그린카 전시 등 국내외 탄소산업의 현황과 흐름을 전망하고 도 탄소산업의 비전을 제시한다.
홍콩과 중국에 이어 3번째 열리는 이번 국제포럼에서는 세계 40여개국 학자들이 제출한 1200여편의 논문 중 620편의 논문이 발표된다.
다기능성재료, 생체재료, 전자재료, 나노복합재료, 탄소복합재료 등 저탄소 녹색성장의 핵심요인으로 부각되고 있는 내용들로 총 17개 분과로 구성돼 운영되는 것.
성창모 효성기술원장과 미국 한림원 회원인 로버트 네렘(Robert M,Nerem) 교수 등 26명의 기조연설자와 20명의 초청강연자가 나서 세계적인 최근 학문 발전상황을 한눈에 볼 수 있다.
도는 이번 행사로 부품소재분야의 세계적인 석학들과 네트워킹을 이루고 도민에게 탄소산업을 홍보하는 한편, 전문가들의 전북투자 유치효과와 탄소산업 중심지로서의 이미지를 확고이 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내년부터 본격 추진되는 탄소밸리 구축사업의 시작을 국내외에 알리는 기회로 활용하고 향후 탄소소재분야 관련 국제공동 협력사업 추진 등 파급효과를 기대했다. 김미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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