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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세아베스틸, 증설공장 준공식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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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세아베스틸, 증설공장 준공식 성료
  • 신수철
  • 승인 2010.09.15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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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제강 300만 톤, 매출 4조원 목표


국내 최대 특수강 제조업체인 군산 세아베스틸이 생산설비 확충과 함께 세계적 철강회사로 새롭게 도약한다.

군산 지방공단내 세아베스틸은 15일 특수강 증산투자와 대형단조사업의 시작을 기념하기 위한 증설공장 준공식을 가졌다. 

이날 준공식에는 문동신 군산시장을 비롯한 지경부 성장동력실장, 행정부지사, 세아그룹 임직원 등 500여명이 참석해 6만5,630㎡(제조시설 6만4,860㎡ 부대 770㎡)의 증설을 축하했다. 

세아베스틸은 2005년 이후 수요산업의 성장보다 한발 앞선 투자로 공급능력을 확대해 제강은 80만 톤에서 200만 톤으로, 특수강 제품은 74만 톤에서 180만 톤으로 확대했다.

현재 자동차, 기계, 조선산업에 소요되는 고급 특수강 소재를 안정적으로 공급함은 물론 효율적인 증설 및 합리화 투자로 세계적인 수준의 품질과 원가 경쟁력을 확보한 상태다. 

이번 특수강 공급능력 확대에 6,300억원이 투입돼 제강공장의 증설과 기존 라인의 합리화를 통해 생산성을 극대화함으로서 단일공장으로는 세계 최고의 생산능력을 갖게 됐다.

특히, 국내 전기로 업체로는 최초로 RH 정련설비를 도입했으며, 대단면 불름 연주기, 빌렛정정공장 신설 및 후처리 설비 보완 등을 통해 고청정 고품질 특수강 생산체제를 구축했다. 

대형단조사업은 150톤 전기로와 1만3,000톤 프레스의 설치를 통해 연산 10만톤 이상의 대형단조품을 생산할 수 있다 

이번 설치된 프레스는 최신 유압방식의 프레스로서 수압프레스에 비해 보다 정밀한 작업이 가능하며, 단조작업 공간이 높이 8m, 폭 7m에 달해 국내 최대 크기의 단조품 생산이 가능하다.
 
또한 프레스 투자에 맞춰 대형단조용 150톤 신규전기로도 가동을 시작함으로써 년산 35만톤의 잉곳(Ingot) 공급이 가능하게 됐다.

이는 600톤급 대형 잉곳의 진공주조와 국내 최초로 도입된 LTL 주조 등 새로운 잉곳 생산 기술이 적용돼 원자력발전, 화공플랜트, 대규모 산업기계 등 부가가치가 높은 고급 단조품 수주에 기여할 전망이다. 

대형단조 신규투자에는 4,500억원이 투입됐으며, 제강에서 단조, 열처리, 가공에 이르는 일관라인이 구축돼 품질 및 원가측면에서 경쟁우위를 점할 것으로 기대된다. 

세아베스틸 관계자는 “특수강과 대형단조 사업에 1조원이 넘는 투자가 이뤄진 가운데 원자력, 풍력, 에너지 플랜트 등에 사용되는 해외 특수강 시장을 적극적으로 확대해 2015년 제강 300만 톤, 매출 4조원을 실현하는 글로벌 특수강 전문기업으로 성장해 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군산=김종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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