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달 30일부터 이달 1일까지 일본 농식품 6차 사업화의 성공모델로 인정받고 있는 오야마 농협과 구로카와마을, 슈슈농원, 모쿠모쿠 농장 등을 김완주 도지사와와 9개 시장군수들은 방문하고 돌아온 결과 이 같이 의견을 모았다.
이번 일본 벤치마킹을 오해 도와 시군은 농식품클러스터를 중심으로 한 다차산업화를 위해 체험관광을 활성화시키고 농산물 가공을 통한 부가가치 향상의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생산된 친환경 농산물을 지역에서 가공하고 직판소, 레스토랑을 통해 판매 또는 소비하고 있으며 그 중심에 농산물 및 가공 체험을 통한 소비자의 신뢰가 있었다는 것.
시장·군수들은 소득 창출효과가 크지만 지역농산물을 사용하기 때문에 소비에 큰 영향을 주고 있는 레스토랑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
이에 따라 도는 클러스터가 시군별로 품목과 여건이 다른 만큼 개별적인 검토와 벤치마킹을 통해 얻는 성공모델을 접목해 우선 효과가 높은 분야를 중심으로 전문가 토론을 통해 구체적인 실행방안을 마련해 내년부터 추진키로 했다.
또한 농산물의 부가가치를 올리기 위해서는 가공이 필수로 일본의 정책 시스템과 농협, 지자체의 역할 등 사례를 정밀 분석해 ‘농산물 가공으로 가는 큰 길’을 마련키로 했다.
이를 위해 일본의 가공식품 활성화의 원동력, 지원 시스템을 면밀하게 분석할 수 있는 도와 시·군, 농협 등 실무진 5~6명으로 구성된 TF팀을 구성해 정밀조사를 벌이기로 했다. 또 클러스터의 운영주체에 대한 논의도 벌이기로 했다.
도 관계자는 “이번 벤치마킹은 도와 시·군, 농협이 같이 지역식품산업의 성공 요인 분석과 함께 추진 방향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윤동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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