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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지역 29대 노후 CNG버스 운행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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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지역 29대 노후 CNG버스 운행 중단
  • 전민일보
  • 승인 2010.08.16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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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가 지난 9일 서울 행당동에서 운행 중 폭발한 천연가스(CNG) 시내버스와 같은 시기에 제작된  29대의 차종에 대해 지난 14일 새벽 5시부터 전면 운행을 중단하고 시민 불편 해소를 위해 10대의 예비차량을 투입 운행하고 있다.
지난 13일 국토해양부는 전국 16개 시.도에 서울 행당동 CNG버스 폭발사고와 관련, 명확한 사고 원인이 규명될 때까지 2001년 이전에 제작된 차종의 CNG버스 운행을 중단토록 조치했다.
서울과 인천 등 일부 지역에서 같은 시기의 CNG버스 운행에 중단하면서 지식경제부가 국토부에 공식 요청해옴에 따라 이뤄졌다.
현재 도내에서는 지난 2001년부터 CNG 버스를 도입한 전주시에만 서울시 행당동 폭발사고와 같은 시기에 제작된 CNG버스 29대가 운행되고 있다.
이에 따라 전북도는 전주시에 공문을 전달하고 지난 14일부터 29대의 CNG버스 운행을 중단토록 했으며,가스누출과 가스용기 등 안전점검에 돌입하도록 했다.
도내에서 CNG 버스가 운행 중인 곳은 전주와 군산, 익산 등 3곳으로 군산과 익산은 각각 2003년과 2004년부터 CNG버스를 도입해 서울 폭발사고와 다른 시기에 제작된 차종이다.
전주시 관내에는 지난 2001년에 도입된 CNG버스 34대 중 최근까지 5대가 최신형으로 교체되고 나머지 29대가 운행되고 있었다.
지난 11일부터 13일 오전까지 전북도와 교통안전공단, 가스안전공사 등 3개 기관이 공동으로 도내지역에서 운행 중인 CNG버스 총 643대의 46.5%인 299대를 점검한 결과, 전주지역에서 운행 중인 버스 14대에서 각종 결함이 발견됐다.
이에 따라 전주시는 제2의 서울 행당동 버스폭발 사고 위험이 우려됨에 따라 29대 시내버스 운행을 전면 중단하고 현재 운행중인 CNG버스 392대 전체에 대한 안전검사를 15일까지 완료했다.
실제로 교통안전공단전북지부와 한국가스안전공단전북지부에서 전문점검자가 판견돼 전주대,교도소,구통계청,비전대,우석대,농산물도매시장 등 6개소 회차지에서 점검을 실시했다.
전주시 한필수 교통과장은 "시민들의 불안감 해소와 시내버스의 안전운행을 위해 각 운수업체. 시공위.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안전점검 및 운행체계를 구축해 빠른 시간내에 시내버스를 정상운행할  계획이다"고 말했다.윤동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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