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민선 5기 최우선 정책과제인 ‘일자리’ ‘민생’ ‘새만금’ 등 3대 핵심과제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도와 시?군 부단체장, 분야별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범도민 추진협의회와 자문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다.
10일 전북도는 김완주 지사 주재로 간부회의를 갖고 민선5기 정책과제의 실효성 제고를 위해 이달 중으로 범도민 일자리창출?민생안정 추진협의회를 구성키로 했으며, 새만금 내부개발에 앞서 관련 분야별로 구성된 범도민 새만금자문위원회도 출범시키기로 의견을 모았다.
범도민 일자리창출 및 민생안정 추진협의회는 도와 시군 부단체장, 각 분야별 전문가 등이 참여하며 분기별 1회 개최를 원칙으로 하되, 필요시 수시로 열어 일자리와 민생안정 정책에 대한 다각적인 방안을 모색하도록 했다.
일자리창출 추진협의회는 민간 위촉직 65명과 당연직 25명 등 90명 정도로 학계와 기업체 ,유관기관, 연구원 등 상징적 의미의 인사들이 아닌 실질적 정책발굴과 조정이 가능한 전문가로 채우기로 했다.
또 민생안정 추진협의회도 전문가 집단을 중심으로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주거 등 14개 분야별로 3명씩 총 42명의 위촉직을 포함해 66명으로 구성이 추진된다.
범도민 새만금자문위원회는 관광과 항만물류, SOC, 내부개발, 매립토, 신재생에너지 등 11개 분야별 전문가 30명과 새만금범도민위원 15명 등 총 61명의 인사들이 참여해 주요 현안에 대한 자문과 도민의견 수렴 등의 활동을 벌인다.
도는 조만간 이들 3개의 범도민 추진협의회 및 자문기구 구성을 위한 준비를 마치고 이달 중에 출범시킬 방침인 가운데 또 다른 관변단체라는 지적을 피하기 위해 위원회 참여 인사 선별과정에서 전문성에 초점을 맞추기로 했다.
윤동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