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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 웰빙 당조고초’ 수확 한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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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 웰빙 당조고초’ 수확 한창
  • 박형민
  • 승인 2010.08.11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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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초로 완주군에서 독점 재배한 당조고추 수확이 삼복 더위 속에서도 한창이다.

 10일 완주군에 따르면 혈당강하 효과가 있는 기능성 당조고추는 관내 70여 농가가 12ha에서 재배해 올해 580여톤을 생산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재배농가는 4월 초에 시작해 5월 말까지 10a당 1,200여주를 본포장에 정식을 완료한 바 있다.

 지난 6월 하순부터 본격적으로 생산되기 시작한 당조고추는 현재 하루에 4톤 정도 생산돼 엄격한 선별기준을 거친 뒤 300g, 500g, 1kg 단위로 수도권 및 지방의 농협 하나로마트, 대형 유통업체 및 시장 등을 통해 절찬리에 판매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완주군은 당조고추를 2차 가공식품 생산을 위해 장아찌, 김치, 피클 등 발효식품을 만든 후 이달초 완주군청 직원들을 대상으로 관능평가를 실시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는 점을 고려, 향후 관내 김치 및 장아찌 생산업체와 협력해 본격적으로 판매에 나설 계획이다.

 이밖에 완주군 구이에 위치한 식품가공 A업체에서는 당조고추를 음료로 가공 처리해 AGI(a-glucosidase inhibitor) 성분을 분석한 결과, 당조고추 생즙보다 3배 이상 기능성 성분을 함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당조고추에 한방원료를 첨가한 기능성 음료인 ‘마시는 당조고추’를 8월 중순 경에 출시할 예정으로 있다.

 당조고추 잎을 활용한 수제차도 9월에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완주군은 앞으로 당조고추를 풋고추 뿐만 아니라 새로운 부가가치 상품으로 적극 육성할 계획이어서 농가소득 효자품목으로 급부상할 것으로 기대된다.

 당조고추는 AGI 성분이 일반고추에 비하여 3~5배 가량 많이 함유해 당뇨예방에 효과가 있는 것은 물론, 탄수화물의 소화 흡수율을 저하시켜 비만증, 과당증 등 성인병의 예방 목적으로의 이용이 가능한 농작물이다.

 특히 지난 6월에는 농림수산식품부에서 주관하는 농어촌산업 분야 ‘1시군 1명품’으로 선정됨에 따라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1일까지 서울 COEX에서 개최된 ‘제2회 농어촌산업 박람회’에 전시돼 관람객으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한편 완주군은 지난 2009년 7월 영농조합법인 ‘농부의꿈’과 (유)제일종묘농산간 당조고추 종자 독점공급 계약을 체결해 향후 4년간 당조고추를 완주군에서 독점적으로 당조고추를 생산할 계획으로 있다.
완주=김성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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