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수시 모집 비중은 76.7%로, 지난해 72.3%보다 4.4% 증가했다. 지난해 21만4476명보다 모집 인원은 21만3484명으로 줄었지만 총 모집인원이 줄면서 수시 비중은 높아졌다.
정원 내 모집에서는 일반전형으로 8만2205명을, 특별전형으로 9만1008명을, 정원외 특별전형으로는 4만191명을 모집한다. 특히 2011학년도 전문대학 신입생 모집에서 수시선발 인원이 대폭 늘어난게 특징의 하나다. 수시 모집에서는 주로 학교생활기록부와 면접, 실기를 통해서 학생을 선발한다. 거제대, 광주보건대, 김천과학대 등 19개 대학의 일부 학과는 최저학력 기준을 둬 수능성적이 기준에 미달하면 불합격 처리된다.
전문대별로 변하는 시대상에 맞춰 이색 학과를 많이 신설한 것이 눈에 띄며, 다양한 인재 선발 방식이 이채로움을 더하고 있다. 백석문화대학과 청강문화산업대학은 스마트폰의 각종 애플리케이션과 콘텐츠를 개발하는 전공학과를 만들었다. 영남이공대는 국내외에 2백 개의 매장을 운영하는 박승철헤어스튜디오와 협약을 통해 박승철헤어과를 신설했다.
대학별 독자 기준에 의한 정원 내 특별전형을 통해 백제예술대학과 벽성대학, 서해대학, 원광보건대학, 전주기전대학, 전주비전대학은 각종 대회 입상 및 참가자를 뽑을 계획이다.
백제예술대학과 벽성대학, 원광보건대학, 전주기전대학은 각종 교육 이수자를, 군산간호대학, 백제예술대학, 원광보건대학, 전주기전대학은 자격증 관련자를, 벽성대학, 서해대학, 원광보건대학, 전주기전대학은 봉사활동 실적자를 각각 선발한다.
이에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는 인터넷 창구를 설치해 수험생과 학부모가 대학별 입학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인 만큼 수험생들이 조금만 관심을 기울이면 원하는 학과로의 진학이 가능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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