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오후 도청 대회의실에서 김완주 도지사를 비롯, 김승환 교육감, 김호서 도의장, 손창완 전북청장 등 시민사회단체 회원 600여명은 아동 성폭력 예방을 위한 전북도민 결의대회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최근 초등학생 성폭행 사건 등 국민 불안을 키워 온 아동 대상 성폭력 근절을 위해 각 기관과 단체가 뜻을 모으기 위해 마련된 것.
아동 보호를 위한 3개 기관의 공동협약서 체결과 아동성폭력 예방 및 아동보호에 관한 아동·여성보호 전북연대(25개 사회단체) 대표의 결의문 낭독, 어린이 30명의 아동호소문 발표 등의 순의로 진행됐다.
각 기관및 시민·사회단체들은 도내 아동안전보호망 구축을 위해 아동 범도민 협의체를 구성, 아동 성폭력 예방을 위해 지역사회 모두가 아동보호에 관심을 갖고 적극 동참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이들은 전북도 치안협의회의 특수사업 추진체로 조직함으로써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해 일회성 행사가 아닌 현장에서 실질적인 아동보호활동을 전개하기로했다.
참석자들은 "아동에 대한 성폭력 범죄는 인간의 영혼을 파괴하는 반인륜적 범죄로 우리 사회에서 반드시 뿌리 뽑아야 할 사회악"이라고 다짐하며 아동성폭력 예방에 뜻을 모았다.
손창완 청장은 "아동 성폭력은 범인 검거도 중요하지만 미리 예방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라며 "협의체를 구심적으로 아동안전 보호를 위한 시설 확충과 현장보호활동에 적극 나서 성폭력 없는 전북을 만들자"고 도민 모두의 참여와 응원을 당부했다.이석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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