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지역에서 보육료 혜택을 받은 영유아 10명 중 8.8명이 무상보육 혜택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전북도가 올 상반기 보육시설 이용과 보육료 지원현황을 분석한 결과, 도내 만0~5세 영유아수는 9만5941명으로 지난해보다 846명 감소하면서 보육시설 이용 아동수도 줄었다.
도내 보육시설(어린이집) 이용률은 56.4%로 전국 45.8%에 비해 높았으며 보육료를 지원받는 아동비율도 76.6%로 전국 67.5%보다 9.1%P 높았다.
특히 무상보육료 지원 아동도 크게 증가해 지난해 12월 기준 3만5277명에서 올해 6월 현재 3만6922명으로 1645명이 늘어났으며 전체 보육료 지원아동의 88.9%를 차지했다.
지원유형 별로는 지원아동 4만1512명 중 차등보육료 지원아동이 2만8082명(67.6%)로 가장 많았고, 두자녀이상 4963명(11.9%), 만5세아 6254명(15%), 장애아무상 587명(1.4%), 방과후 1626명(3.9%) 등으로 나타났다.
도는 이처럼 보육시설 이용률과 보육료 지원율이 증가한 것은 보육시설 평가 인증을 통한 보육시설의 질적 개선과 아이사랑카드제 조기시행, 맞벌이 가구에 대한 추계지원 등 정부와 전북도 차원의 보육 지원정책이 확대됐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윤동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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