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군산해경에 따르면 서해상 광역 경비세력을 보강하고 불법 중국어선 조업에 보다 강력한 대응을 위해 3,000t급 대형 경비함정을 군산해경 개서 이래 최초로 배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오는 24일 배속되는 이번 경비함정은 현대중공업(주)에서 약 3년에 걸쳐 건조했으며, 전장 112m , 전폭 14.2m로 4기 2축(CPP) 추진체계가 전속 28노트 속력을 자랑한다.
또한 중화기인 40mm 발칸포와 20mm 발칸포를 장착했으며, 검문검색 및 불법조업 단속용 고속단정을 탑재하고 있다.
그 동안 군산해경이 보유한 경비함정 중 대형경비함정은 1,000t급 경비함정으로 서해 EEZ 인근 해역에 대한 경비 활동을 펼쳐 왔다.김종준기자
저작권자 © 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