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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 민주당 도의원 선거 현장스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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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 민주당 도의원 선거 현장스케치
  • 전민일보
  • 승인 2010.04.09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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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만과 무능의 MB정권, 김제 민주당원 국민이 심판합니다.
‘승리는 기호○번에게 오리라…잘 부탁드립니다’
8일 오후 2시 김제실내체육관에서 민주당 김제시지부 광역·기초의원 후보 선출을 위해 모인 각 후보 측 선거운동원과 300여대의 차량들 및 이길동 김제시장 민주당후보, 교육감 후보, 교육위원, 김제시의원 예비후보자들이 명함을 돌리며 얼굴 알리기에 분주했다.
본 행사가 열리는 대강당 입구 길목에는 일반당원 및 대의원들에게 저마다 각 후보 명함을 돌리며 한표를 부탁하는 등 열기가 고조 돼 본 게임을 연상케 했다.
40여분이 흐른 뒤 행사에 참여키 위해 김제실내체육관에 각 후보들과 최규성 국회의원이자 김제시당원협의회 위원장 및 관계자들이 자리를 잡았다.
이날 민주당 김제시당원협의회 정해석 선거관리위원장의 개회선언으로 본격적인 선거인단 대회가 시작되자 연설을 기다리는 후보들은 준비한 연설문을 수시로 펼치거나 꺼내서 연거푸 확인하며, 입으로 읊조리는 등  긴장하는 모습이 역력했다.
각 후보자들은 자신의 입장을 통해 자신만이 유일한 대안이라며 한 목소리를 내는 등
어떤 후보자는 발표하는 도중 MB 때문에 나라가 망하게 됐다고 열변을 토하는 등 농민의 아들임을, 독학으로 이 자리까지 오게 됐다는 점 등을 부각시키며 자신을 알리는 데 온 힘을 쏟아 부었다.
이밖에 자신을 알리는 도 중 한 후보자는 감정에 북받쳐 목소가 나오지 않는 열변을 토하기도 했다.
특히 민주당 중앙당은 김제시로 바뀐지가 언제인데 지금도 김제군수를 선출한다고 당원들에 문자를 발송해 강한 항의를 받는가 하면 연설회가 끝나고 투표 진행과정 중 선거인단이 아닌데도 참여토록 하고, 본인의 선거구가 아닌 다른 선거구에 이름이 올라있으며, 일반당원의 선거인 명부에 본인 확인도 하지 않고 투표용지를 배부해 당사자의 강한 항의를 받는 등  많은 지적사항들이 속출해 준비가 부족하다는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투표를 마치고 개표하는 내내 각 후보자들과 선거운동원들은 개표 현장에 시선을 고정한 채 손에 땀을 쥐며 지켜봤다.
각 후보들이 결정되자 당선인들은 기념사진 촬영과 연신 미소를 지었지만 아쉽게 떨어진 후보들과도 가벼운 포옹과 악수를 나누며 행사를 마무리 했다. /특별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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