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생산능력 100톤, 한우 명품화사업 본격 시동
순정축협(조합장 최기환) 조합원들의 숙원사업이었던 TMF사료공장이 완공돼 최고 품질을 갖춘 한우 명품화사업의 활성화와 브랜드 인지도 향상이 기대된다.
지난 2일 정읍시 북면 한교리에서 준공식을 가진 순정축협 TMF사료공장은 총사업비 33억8000만원을 투입, 2만6711㎡(8080평)부지에 섬유질사료공장 3724㎡(1126평) 규모로 건립됐다. 1일 생산능력 100톤으로 전북 최대 규모이다.
순정축협 TMF사료는 완전혼합 발효사료로 경종농가에서 생산된 청보리와 볏짚을 비롯 19종의 부원료를 배합해 1일이상 숙성시켜 최고급 사료를 생산하게 된다.
특히 TMF 사료를 급여한 한우가 본격 출하되면 1등급 출현율 향상 및 사료비 절감을 통한 농가 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당일 현지에서 열린 준공식에는 강광 시장, 최기환 조합장을 비롯 축산관련 단체 및 축산농가 10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최기환 조합장은 기념사를 통해“TMF 사료공장이 국제 사료가격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농가의 애로를 덜어두고 생산비 절감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축사에 나선 강광 시장은“정읍지역에 TMF사료공장이 들어섬에 따라 전국제일의 축산세를 자랑하는 정읍의 자긍심을 높일 수 있게 됨은 물론 최고 품질의 한우를 생산, 정읍의 축산을 한단계 더 발전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정읍=김진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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