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인구가 기업유치와 주거환경 개선 등의 효과에 힘입어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2일 완주군은 지난 3월말 현재 인구가 8만4,186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민선4기 출범 첫 해였던 8만3,199명에 비해 987명 늘어난 것으로, 3년 남짓한 기간 동안 1,000명 가까이 증가세를 기록한 것이다.
또한 지난해 말(8만3,885명)보다도 301명이 늘어났다.
이러한 증가세를 보일 경우 완주군 인구는 올 연말이면 8만5,000명 선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처럼 완주군 인구가 증가세를 구현하는 것은 민선4기 들어 기업유치에 적극 나서는 것은 물론 정주환경 개선, 교육투자, 대규모 지역개발사업 추진 등 삶의 질 향상에 주력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완주군은 그동안 미래 신성장 동력산업인 태양광 분야의 솔라월드코리아 등 140여개의 고부가가치 창출 첨단기업 및 연구소를 유치함으로써, 1조5,000억원의 투자유발 및 9,000여명의 고용 등의 효과를 창출했다.
또한 농업농촌 활성화를 위한 약속 프로젝트 및 로컬푸드 추진, 농어촌 주거환경 개선, 지난해 93억원 이상의 교육예산 투자 등을 통해 도시로 향하는 인구를 되돌리는 효과를 거두기도 했다.
이와 함께 현재 완주 테크노밸리, 전원마을 조성 등 지역발전과 주민소득 제고를 위한 대규모 사업이 차질없이 추진되고 있음에 따라 이같은 인구 증가세는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관내 13개 읍?면 중에서는 봉동읍이 2만1,860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삼례읍(1만6,133명), 용진면(7,971명), 이서면(6,535명) 등이 뒤를 이었다. 완주=곽재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