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삼례읍(읍장 임규탁)이 지역주민의 건강과 복지증진을 위해 자전거와 의료보장구를 무료로 대여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1일 삼례읍에 따르면 지리적으로 관공서, 금융기관, 사회단체, 학원 등이 밀집돼 있는데다 차량 통행도 많아 자전거 이용을 통한 에너지 절약 및 교통량 감소 등이 요구된다.
이에 삼례읍은 자전거 8대를 확보해 필요한 주민들에게 무료로 빌려주고 있다.
또한 다중집합장소 등에서의 플래카드 제작 게첨, 마을 앰프 등을 통해 많은 주민들이 자전거를 대여할 수 있도록 홍보에도 주력하고 있다.
특히 삼례읍은 완주군에서 노인인구가 가장 많은 상황을 고려, 일시적인 치료나 재활 과정에서 단기간 사용 후 버려지는 보장구 및 의료기를 읍사무소에 비치 대여함으로써 주민의 경제적 부담과 구입의 번거로움을 해소하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
현재 읍사무소에는 휠체어 등 8종, 40여개의 보장구를 비치하고 있으며, 독거노인의 요청시 직접 방문해 전달해주고 있다.
이밖에 삼례읍은 ‘생활 속 에너지 절약을 실천합시다’라는 홍보물을 1,000여장 제작해 유관기관 및 사회단체 회원, 주민들에게 배포함으로써 적극적인 에너지 절약에 동참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임규탁 읍장은 자전거 이용을 통해 주민건강과 에너지 절약을, 의료보장구 대여를 통해 어르신과 장애인의 복지를 증진하고 있다”면서 “읍사무소 자체적으로는 에너지 지킴이 도우미를 선정, 에너지 절약운동에 소홀함이 없이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완주=곽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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