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억5800만원 확보, 68개교 4340명 무상공급
정읍시가 올해 학교 우유급식을 확대키로 했다.
시는 성장기 학생들의 체력증진 및 식생활 개선을 위해 우유급식 대상자를 당초 국민기초생활수급대상 및 한부모가정의 초.중.고등학생으로 제한해왔으나 올해부터는 차상위계층 초등학생까지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3억5800만원을 확보하고 68개교 4340명의 학생에게 연간 개인당 250개 이상의 우유를 무상으로 공급키로 했다.
우유급식은 주5일 격일제 수업으로 쉬는 토요일 및 일요일을 제외하고 매일 이뤄진다.
특히 방학때에도 실시되며, 품목은 각 학교의 학교운영위원회 및 학생들의 설문조사를 통해 선택할 예정이다.
시는 이와함께 학교운영위원회를 통해 급식업체를 선정토록 하는 한편 학교여건에 따라 국산원료를 사용하고 설탕과 인공색소가 첨가되지 않은 우유제품(발효유 포함)을 주1회 이내에 제한적으로 급식할 수 있도록 우유급식기준을 완화했다.
시는 꾸준한 학교우유 급식을 통해 학생들의 우유 급식율이 증가하고, 우유소비층의 저변이 확대되는 것은 물론 해외에 비해 취약한 낙농산업 발전에도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읍=김진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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