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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종일 KDI 교수, 도지사 출마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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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종일 KDI 교수, 도지사 출마 선언
  • 전민일보
  • 승인 2010.03.04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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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경제전문가인 유종일 한국개발연구원(KDI) 국제정책대학원 교수가 민주당 도지사 경선 출마를 공식화 했다.
3일 유 교수는 도의회 브리핑 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새 술은 새 부대에 담아야 한다는 말처럼 새로운 시대, 새로운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사람이 필요하다”며 도지사 출마를 선언했다.
유 교수는 “사실 잘사는 전북을 만들어 보겠다는 구호는 항상 반복됐지만 그동안 사정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며 “김대중, 노무현 전 대통령의 민주정부 10년을 지나오면서도 전북은 한 줌 기득권 때문에 망치고 있다”고 비판했다.
유 교수는 또 “이제 새로운 전북, 호남의 변화를 위해서는 새로운 변화와 새로운 도전, 새로운 사람이 필요하다”며 “능력 있는 사람만이 강한 희망을 창조해낼 수 있다”고 새 인물론을 전면에 내세웠다.
민주당 도지사 경선방식과 관련, 유 교수는 “민주당이 살아야, 호남과 한국이 살아난다”며 “텃밭인 호남에서 개혁공천이 이뤄져야하고, 현역 신인인사의 활발한 진출을 위해 시민공천배심원제가 도입될 것으로 믿고 있다”고 밝혔다.
유 교수는 김완주 지사에 비해 행정경험이 전무하고 지역실정을 잘 모른다는 지적에 대해 “지도자는 가치와 리더십으로 사람들의 능력을 이끌어내는 것이 중요하지, 모든 것을 잘 안다는 게 중요한 것은 아니다”며 “행정만 한다면 전북의 발전은 더 이상 없다”고 말했다.
한편 유 교수는 이날 기자회견 직후 선관위에 예비후보자 등록을 신청한 가운데 민주당 입당절차가 완료되지 않아 4일 시도지사 1차 공모에 참여할 수 있을지 아직 불투명하다.
/특별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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