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산체육공원이 막바지 공사를 마무리하고 어린이 날인 다음달 5일 문을 연다. 
20일 익산시에 따르면 작은 배산로와 무왕 2로를 끼고 있는 배산 서쪽 모현동 2가 186번지 일원 2만여평 면적으로 사업비 113억원이 투입된 배산체육공원 조성공사가 착공 3년만에 준공을 눈앞에 두고 있다.
배산체육공원은 월드컵 규격 인조잔디 축구장 1면을 비롯해 풋살경기장 1면, 테니스장 5면, 족구장 1면, 농구장 1면, 인라인장 1면, 체력단련시설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시민들의 휴식을 위해서 산책로 주변에 장미 51종 13,300주를 식재해 장미정원을 꾸몄으며 바닥분수와 조깅트랙, 산책로, 맨발 지압로, 500석 규모의 야외음악당 등도 설치됐다. 
이외에도 300여대의 주차가 가능한 주차시설과 야외화장실 2동, 어린이놀이터 등을 갖춰 공원을 찾는 시민들의 편의를 돕는다. 시는 공원의 산책로와 공원 뒤편 소나무 숲길로 된 배산 산책로가 이어지게 설계해 시민들이 보다 편하게 배산 정상에 오를 수 있도록 만들었다. 
배산체육공원 개장을 기념하기 위해 다양한 체육행사를 마련해 29일~30일까지 배산체육공원에서 2006 익산시장기 축구대회와 제27회 익산시장배 테니스대회가 개최한다. 
익산시는 개장일인 5월 5일 어린이 날에 온가족이 참여해 즐길 수 있도록 준공 기념식과 함께 인기연예인 초청공연 등 다채로운 볼거리와 참여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익산=고운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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