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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료,생활용품 구매처, 대형마트 지고, 슈퍼 뜨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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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료,생활용품 구매처, 대형마트 지고, 슈퍼 뜨고
  • 전민일보
  • 승인 2010.02.12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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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민들이 슈퍼마켓, 편의점 등에서 음식료와 생활용품을 가장 많이 구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대형마트, 백화점, 전통시장에서 구매율은 최근 3년간 하향세를 보였지만  슈퍼, 편의점, 인터넷 쇼핑, 방문판매는 지속적으로 증가해 생활 환경에 따라 소비자들의 구매 경향이 변화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11일 전주시에 따르면 지난해 8월28일을 기준으로 1개월간 사회조사를 실시한 결과 시민들이 음식료 및 생활용품을 주로 구매한 곳(복수응답)은 수퍼, 편의점(70.8%)이 가장 많았다.
이어 대형마트.백화점(58.1%), 전통시장(37.0%), 인터넷쇼핑.방문판매(21.8%),  기타(1.9%) 순으로 집계됐다.
슈퍼.편의점의 구매 비율은 지난 2007년의 경우 61.6%로 대형마트.백화점(65.5%)보다 낮았지만 2008년 65.7%, 2009년 70.8%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대형마트.백화점 구매는 2008년 62.%, 2009년 58.1%로 낮아졌다.
이같은 구매 상승은 집이나 사무실 주변에서 손쉽게 구매할 수 있는 데다 지난  2007년 장동에 중소유통 공동도매 물류센터가 들어서면서 동네 슈퍼마켓의 상품가격이 대형마트 수준으로 낮아졌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인터넷쇼핑.방문판매를 통한 음식료품 구매도 지난 2007년 18.4%, 2008년 17.2%, 2009년 21.8%로 증가했다. 전통시장은 2007년 45.2%에서 2008년 34.0%로 다소 낮아진 뒤 2009년에는 37.0%로 소폭 상승했다.
구매 횟수는 슈퍼.편의점이 4.7회로 가장 많고 대형마트.백화점 3.5회, 재래시장 3.2회 순이었다. 성별로는 인터넷쇼핑.방문판매를 이용한 횟수는 남성이(23.5%) 여성(20.3%)보다 많은 반면 전통시장은 여성이 2배 가량 많았다.
전통시장 구매자들이 가장 많이 선호하는 곳은 남부시장 43.0%로 가장 많았고 중앙시장(33.3%), 모래내시장(33.1%), 서부시장(10.7%), 동부시장(2.3%) 순으로 조사됐다.
전통시장에서 가장 많이 구매한 물품은 음.식료품(95.3%)이 가장 많았고 의류.신발.직물(21.6%), 생활잡화(15.2%), 기타(0.5%)순이다. 음.식료품 중에서는 야채.과일(85.2%)이, 의류.신발.직물과 생활잡화에서는 각각 액세서리(10.9%), 철물.가구(6.0%)등의 구매 비율이 가장 높았다.
지난 2008년과 비교하면 음.식료품 구매율은 소폭 감소(0.6%p)하고 의류.신발.직물(1.5%p), 생활잡화(8.0%p)의 구매율은 다소 증가 했다.
전통시장 물품 구매를 선호하지 않는 주된 요인에 대해서는 원거리(57.6%), 교통.주차불편(27.6%), 야간 이용 못해(15.0%), 일괄계산 및 카드사용 불가(13.9%), 다양한 물품 없어(1.8%) 순으로 응답했다.
한편 시는 그동안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주차장을 추가로 확보하고 시장 안내와 구매.배달 편의를 도모하는 택배도우미를 운영하고 있다.양규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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