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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 순창장류 유럽시장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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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 순창장류 유럽시장 공략
  • 신성용
  • 승인 2006.04.21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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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000만원 상당 순창고추장 수출계약 체결
순창장류가 독일 월드컵을 겨냥해 유럽시장 공략을 시작했다.
세계적 축제인 독일 월드컵 기간중 교민과 함께 순창장류제품을 홍보하고 해외시장 진출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순창군이 유럽 원정에 나섰다.
순창군은 임영호 부군수와 청정원 순창고추장 생산업체인 대상(주)의 최정호 공장장, 지역내 주요 장류제조업체 관계자 등 14명의 독일시장개척단을 현지에 파견하고 해외시장 정보수집과 바이어 발굴 등 장기적인 수출기반 조성과 제반사항을 협의하고 돌아왔다.
독일 월드컵기간인 오는 6월 8일부터 13일까지 유럽지역에 200개의 유통망을 보유하고 있는 칼슈타트백화점에서 고추장 제조 시연회와 고추장요리 시식회를 개최키로 했다.
독일내 한국식품 전문 수입도매업체인 한양유통(대표 송민호)과 4000만원 상당의 순창고추장 수출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둬 순창장류의 독일시장 진출이 한층 탄력을 받게 됐다.
대상(주) 유럽지사 관계자는 “대한민국의 전통고추장은 독일인들이 바로 소스로 응용하기에는 어려움이 많다”며 “고추장의 성공적인 유럽시장 진출을 위해서는 유럽인들이 접근하기 쉬운 비빔밥 등 한국 음식을 충분히 홍보하면서 비빔밥용 고추장과 같이 소스로 응용할 수 있는 제품을 소개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순창전통장류의 시장 개척방안을 제시해 주목을 끌었다.
독일시장개척단 일행은 프랑크푸르트 인근에 위치한 바소덴시의 시장을 면담하고 상호우호증진을 위해 자매결연 추진 등의 적극적인 교류방안을 논의했다.
프랑크푸르트 라인마인 국제투자공사에 들러 한국ㆍ일본부 부장인 요른씨글레씨를 면담하고 순창의 장류제품 등 토산품들의 독일진출을 적극 협조해 줄 것을 요청했다.
독일에 400개의 대형 유통망을 구축하고 있는 도매상 개념의 메트로마트에 들러 대표이사와 수출협력관계 등의 의견을 교환했으며 모두 “적극적으로 협력해주겠다”는 긍정적인 답변을 들었다.
순창군은 대상(주) 등 관내 대형제조업체와 전통고추장제조업체간 상호 협조체제를 구축해 순창장류의 유럽시장 개척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순창=손충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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