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성 배드민턴 동호회 오재섭(55) 회장의 말이다.
40대이상 25명의 회원으로 구성된 적성 배드민턴 동호회는 대부분 농업인과 직장인들로 구성돼 있으며, 적성면 관내에 체육관이 없다보니 농사일과 근무를 마치고 난 후 인근 동계면까지 원정을 가서 배드민턴을 치고 온다.
특히, 회원의 70%가 주로 농업에 종사하는 여성으로 구성돼 있어 눈길을 끈다.
오 회장은 “그동안 적성면에 체육관이 없어 애로가 많았는데 올해 다목적 체육관이 지어지게 돼 지역주민간 화합 도모는 물론 적성면 체육문화 발전과 주민건강증진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고 말했다.
적성 베드민턴 동호회는 지난해 5월 창단한 이래 매월 동계고등학교 강당에서 월례대회를 치러왔으며 지난해에는 순창 배드민턴 연합회장배 왕초보급 부문에서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순창=손충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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