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과 함께하는 KBS교향악단 청소년 음악회 ‘음악으로 떠나는 세계 여행’이 28일 오후 7시 전북대 삼성문화회관에서 개최된다.
 이번 공연은 방학을 맞이한 청소년들에게 뜻 깊은 추억을 선사하고자 마련됐으며, 김경란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된다.
 지휘에는 오케스트라가 뽑은 지휘자상을 수상하면서 연주자들로부터 ‘같이 연주하고 싶은 지휘자’로 손꼽히는 여자경 지휘자가 참여하고, 협연에는 트럼펫의 안희찬씨와 바이올린의 양인모씨, 해설에는 장일범 음악 평론가가 함께해 클래식의 묘미를 생생히 들려준다.
 첫 무대는 베를리오즈의 오페라 ‘파우스트의 형벌’ 중 헝가리 행진곡을 시작으로 문을 열었고, 요한 슈트라우스 2세의 왈츠 ‘빈 숲속의 이야기’와 아르방의 ‘베니스의 축제 주제에 의한 변주곡’, 스메타나의 교향시 ‘나의 조국 중 몰다우’ 등으로 공연을 풀어낸다.
 이어 시벨리우스의 ‘핀란디아’와 사라사테의 ‘카르멘 환상곡’, 드보르작의 ‘신세계로부터’ 등 우리에게 친근한 클래식을 통해 음악의 향기를 전할 예정.
 공연은 전 좌석 무료이고, 초대권은 KBS전주총국 정문에서 배부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KBS전주 문화사업팀 전화(063-270-7325)로 문의가능하다. 서승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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