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문화의 집에서 열린 이날 입학식에는 입학생 50명과 가족, 졸업생 등 100여명 참석했다.
입학식에 이어 열린 특강에서는 농협중앙회 인재개발원 장석춘 원장이 ‘농촌의 새로운 가치와 지도자의 역할’이란 제목의 제1차 강좌에서 ‘입학생들이 농촌의 새로운 가치를 이해하고, 마을 지도자의 리더십, 마을조직 활성화에 대한 비전, 리더가 지녀야 할 덕목과 자세’에 대해 열강했으며 “우리 힘으로 변화를 막을 수는 없지만 극복할 수 있고, 한사람의 꿈은 몽상일수 있지만 우리 모두 꿈을 꾸면 현실로 이룰 수 있다는 마음으로 새로운 길을 만들어 가자”고 강조했다.
순창군 농업농촌혁신대학은 지난 2008년부터 지역 농업인들을 대상으로 개설돼 2009년까지 총 67명이 졸업했으며, 소비자들이 찾는 안전농산물 생산을 위한 친환경농업, 농산물 가공, 농산물마케팅, 농촌개발, 농촌체험관광 등 농업의 다차산업화를 촉진할 수 있는 유익한 내용들을 교육하고 있다.
군 농업기술센터는 이날 입학식을 계기로 1월부터 12월까지 농한기를 활용한 27회의 강의와 5회의 국내 선진 농업농촌 현장견학교육, 해외 선진농업농촌 벤치마킹 등 33회에 걸쳐 농업환경변화에 대응한 농업인 인식변화와 미래농업비전에 대한 교육을 실시해 전문농업 CEO로서의 능력과 자질을 함양한 지역 농업농촌을 이끌어가는 핵심리더로 중점 육성할 방침이다.순창=손충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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