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4-28 21:14 (일)
생물생명, 특화산업으로 육성하자
상태바
생물생명, 특화산업으로 육성하자
  • 전민일보
  • 승인 2010.01.07 10: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주시에는 지리적인 여건 때문에 인근 지역에 각종 천연 식물자원이 풍부하고 전통발효산업과 최첨단 생물공학기술을 이용한 생물생명 소재 기업이 많이 입주해 있다. 그러나 이를 지원하고 지역의 장점을 극대화하여 생물생명 산업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구심점이 없어 개별 기업들이 독자적으로 기술 개발과 산업화를 동시에 추진하고 있는 실정이다.
 다시 말해, 생물생명산업을 기반으로 하는 기업들의 공통적인 애로사항이 천연물질과 신물질 등 생물소재 개발에 필요한 장비가 고가인데다가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인해 투자에 대한 두려움을 갖고 있다.
 전주시는 바로 이러한 기업들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지역의 장점을 최대한 활용하여 생물소재 분야를 특화하기 위해 2007년 5월에 전주시 장동에 전주생물소재연구소를 개소하고 본격적인 생물소재 분야 연구를 하고 있다.
 현재까지 연구 결과를 기업에 이전하거나 기술 지원한 것들을 보면 모두가 천연물질을 이용한 생물소재 분야다. 일례로 자색고구마를 이용한 안토시안이 첨가된 자색막걸리 개발, 천연 에센스 향장 원료 개발, 닥나무 추출물을 이용한 기능성 물질 개발, 독활(두릅) 이용한 치아 우식증 예방용 치약 조성 물질 개발, 갈근(칡뿌리) 추출물을 함유하는 약학 조성물 개발 등 신물질을 개발해 기업에 기술을 이전함으로써 많은 기여를 하고 있다.
 또한 시는 국민 건강에 위협을 가하고 있는 식품 위해첨가물을 대체할 수 있는 소재를 개발하기 위해 농업기술센터 3층을 증축하여 식품 위해첨가물 대체 소재 개발센터 구축을 계획하고 있다. 2010년 상반기에 공사를 완료하고 하반기부터는 본격적으로 연구할 계획이다.
 식품 위해첨가물 대체소재 개발센터가 구축되면 새로운 천연물질을 소재로 하는 생물생명 분야의 대체 소재 개발로 가공식품에 대한 안전성을 높임은 물론 소비자의 용구를 충족하는 식품산업의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생물생명산업은 IT산업과 함께 지식산업의 대표적인 산업으로써 급속하게 성장하고 있으며, 향후 연구 결과에 따라서는 무궁한 발전이 기대되는 분야이다. 이를 일찍이 간파한 전주시가 민선 4기 초부터 5대 역동산업으로 생물 생명산업 육성을 계획하고 꾸준히 추진한 결과, 타 자치단체의 추종을 불허하는 성과를 거두고 있는 만큼 앞으로 기대되는 바 더욱 크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2024 WYTF 전국유소년태권왕대회'서 실버태권도팀 활약
  • 군산 나포중 총동창회 화합 한마당 체육대회 성황
  • 기미잡티레이저 대신 집에서 장희빈미안법으로 얼굴 잡티제거?
  • 이수민, 군산새만금국제마라톤 여자부 풀코스 3연패 도전
  • 대한행정사회, 유사직역 통폐합주장에 반박 성명 발표
  • ㈜제이케이코스메틱, 글로벌 B2B 플랫폼 알리바바닷컴과 글로벌 진출 협력계약 체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