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전북도와 군산시, 국가핵융합연구소는 도청에서 김완주 도지사, 문동신 군산시장, 이경수 국가핵융합연구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플라즈마연구센터 건립을 위한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국내 유일의 플라즈마 국책연구기관인 이 연구소는 총 358억원을 들여 2010∼2013년 군산국가산단 내 6만㎡ 부지에 연구동과 기숙사, 특수설비 등을 갖춘 2층 규모의 연구센터를 구축한다.
연구센터는 2011년 6월 개원을 목표로 내년 2월 착공에 들어갈 계획으로 이를 포함해 향후 5년간 핵융합 파생기술연구에만 총 698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예정이다.
연구센터에는 40여명의 연구 인력이 상주해 핵융합연이 보유한 플라즈마 관련 핵심기술을 지역사업체에 이전·확산하는 한편, 플라즈마 파생 기술의 실용화를 기술 연구와 관련 인력 양성 등에 나선다.
플라즈마란 고체, 액체, 기체와 구분되는 물질의 제4상태로 이온화된 기체 상태를 말하며, 플라즈마 응용기술은 반도체, 디스플레이, 에너지, 환경, 의료, 신소재 등 각 산업의 핵심기반기술이다.
도 관계자는 “연구센터가 설립되면 도 전략산업인 자동차부품소재와 신재생에너지 산업과 연계한 신기술 도입과 응용기술의 상용화 연구 추진경험을 바탕으로 신산업이 창출돼 지역산업 고도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미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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