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지역 노인의 상당수가 가장 큰 어려움으로 경제적인 여러움을 호소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시가 시민의 삶의 질과 주관적 관심사항을 알아보기 위해 지난 7월13일부터 22일까지 군산지역 거주 1000가구 2050명의 가구원을 대상으로 면접조사를 벌인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
이번 조사에서 만60세 이상 노인이 겪는 어려움의 경우 ‘경제적인 어려움’이 66.2%로 가장 높았고, ‘소일거리 없음’ 16.1%, ‘노인복지시설 부족’ 12.4%, ‘직업 없음 ’10.6%로 조사됐다.
특히 ‘경제적인 어려움’ 답변은 전국 평균 60.7%보다 높게 나타났다. 또 만29세 이하 청년이 선호하는 직장을 묻는 질문에 ‘국가기관’ 25.3%, ‘대기업’ 18.3%, ‘전문직기업(법률회사 등)’15.3% 등으로 조사됐다.
자영업을 선호하는 비율은 군산시가 전국보다 4.3%p 높게 나타났다. 향후 군산시에 필요하거나 늘려야 한다고 생각하는 공공시설은 ‘보건의료시설(공공병원, 보건소 등)25%, 공원·유원지 15%, 사회복지시설 12.9%, 공영주차장 12.1% 등으로 드러났다.
시 관계자는 “이번 조사는 시민들 기대와 욕구의 변화를 반영하는 지역정책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며 “내년 1월중 보고서를 발간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군산=김종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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