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전북도에 따르면 지난달 23일부터 보름 동안 도내 유통 중인 가공식품과 건강기능식품, 엽경채소류 등 총 151건을 수거해 검사를 실시한 결과, 149건이 적합판정을 받았다.
이번 검사에서 배추와 마늘, 쑥갓 등 농산물의 경우에는 잔류농약, 다류와 면류 등 가공식품은 납과 타르색소, 인공감미료, 보존료, 이산화황, 건강기능식품은 대장균군과 납, 카드뮴, 총수은 등에 대한 검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잔류농약 기준치 초과검출에서 부적합 2건이 발생, 도는 이번 검사에서 부적합 제품으로 판명된 농산물 출하자에 대해 자세한 경위를 파악해 행정처분할 방침이다.
특히 도가 올 한해 가공식품 및 엽경채소류 등 총 5626건의 농산물을 수거해 도 보건환경연구원에서 검사 의뢰한 결과 99.8%의 적합률을 보여 전반적으로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 관계자는 “지속적으로 도민에게 안전한 식품을 공급하기 위해 매월 계절별 성수식품 및 다소비 식품 등에 대한 수거·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라며 “소비자 식품위생감시원을 적극 활용하는 등 유통식품의 안정성 확보에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미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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