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4-28 21:14 (일)
대명리조트 변산 사설 안내 표지판 무분별하게 설치
상태바
대명리조트 변산 사설 안내 표지판 무분별하게 설치
  • 전민일보
  • 승인 2009.11.30 09:5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북도내 국도와 지방도에 무분별하게 설치된 사설 안내 표지판의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아 단속이 절실하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특히 이런 가운데 쾌적한 도시를 표방하고 있는 부안군이 설치한 각종 안내표지판이 낡은 상태로 방치되고 있는가 하면 불법 표지판에 대한 관리 감독 역시 소홀해 도로 관리에 큰 허점을 드러냈다.
관광지안내표시 또는 사설 안내 표지판을 설치하려면 부안군 또는 국도유지관리사무소의 심사를 거쳐 도로 점용 허가를 받아야 하는데도 불구하고 상당수 안내 표지판이 이런 절차를 거치지 않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더 더욱 이 같은 법규를 무시한 채 자신들의 영업 목적을 위해 일방적으로 국도와 지방도로에 무분별하게 설치해 도시 미관을 크게 저해하고 있다.
실제로 전주국도유지관리사무소는 “변산 대명리조트의 경우 국도 30호선인 종암교차로와 도청교차로 양방향에 1개씩 총 4개의 사설안내표지판을 설치하겠다고 신고를 해 도로점용 허가를 받았을 뿐”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국도 23호선과 30호선이 연결되는 봉황교차로에서 부안군 변산면 격포 소재지까지 총 20km에 이르는 편도 구간에 무려 5개의 표지판이 허가를 받지않은 상태에서 설치돼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더욱 문제는 부안관내 지방도 곳곳에 도로점용 허가를 받지 않은 상태로 수 십 개의 변산대명리조트 사설 안내 표지판이 설치돼 타, 업체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이에 격포에서 숙박업을 운영하는 업주들은 “관리감독을 해야 할 기관에서 불법인줄 알면서도 묵인해 준다면 상당수 업주들이 대명리조트 변산과 같이 사설 안내 표지판을 무분별하게 설치해도 단속을 하지 않고 그대로 봐줄지 의문 스럽다”며 강한 불만을 성토했다.
이에 대해 변산 대명리조트 한 관계자는 “국도 30호선이 아직 완공되지 않아 개장 초기, 익산국토관리청에 문의를 한 결과 불법으로 사설 안내 표지판을 설치해도 어차피 정식으로 개통이 되면 철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는 것이다.
한편, 군민 이 모씨(38·회사원)는 “불법을 스스로 묵인해주겠다는 것은 업체 편의 봐 주기식 아니냐”며 “관련 당국의 안일한 태도와 무성의를 탓할 수밖에 없고 군민 편의와 안전을 위하는 행정으로 늘 깨어있다면 도무지 일어날 수 없는 일”이라고 꼬집었다./부안=홍정우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2024 WYTF 전국유소년태권왕대회'서 실버태권도팀 활약
  • 군산 나포중 총동창회 화합 한마당 체육대회 성황
  • 기미잡티레이저 대신 집에서 장희빈미안법으로 얼굴 잡티제거?
  • 이수민, 군산새만금국제마라톤 여자부 풀코스 3연패 도전
  • 대한행정사회, 유사직역 통폐합주장에 반박 성명 발표
  • ㈜제이케이코스메틱, 글로벌 B2B 플랫폼 알리바바닷컴과 글로벌 진출 협력계약 체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