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전북도는 도내·외 전문 체육선수의 전지훈련장으로 활용하기 위해 내년에 총 28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지리산 고원 선수촌을 짓기로 했다고 밝혔다.
해발 500m 지리산 고지대는 전문 체육선수들의 심폐 강화 훈련지로 최적지라는 것.
남원시 운봉읍 주촌리 일원 (구)운천초등학교 3만8829㎡에 조성되는 선수촌은 비가와도 훈련이 가능한 전천후 다목적 구장과 400m 육상트랙, 식당과 숙소, 부대시설 등으로 구성된다.
이곳에는 전문지도사가 상주해 도내 선수뿐 아니라 국가대표와 타 시도 선수들의 전지훈련장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고원 선수 훈련장이 조성이 완료되면 타 시도 전지선수단 유치 등 도내·외 전지훈련장으로 활용도가 클 것”이라고 말했다. 김미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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