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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 숙원, 새만금 신항 건설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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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 숙원, 새만금 신항 건설 확정
  • 전민일보
  • 승인 2009.11.05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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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역사상 처음으로 국제항만이 들어서게 됐다. 지금으로부터 110년전 군산항이 개항됐지만 규모와 시설면에서 국제항의 위용을 향해 첫 삽을 뜨는 것은 새만금 신항이 전북 역사상 최초이기 때문이다.
 새만금방조제에 들어설 국제항인 새만금 신항만 건설사업이 오는 2011년 착공된다. 전북도민의 숙원 사업인 새만금 신항 건설 계획이 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함에 따라 2010년 용역을 거쳐 2011년 착공할 계획이라고 김완주 도지사는 밝혔다.
 이에 따라 새만금은 숙원이었던 항만을 갖추게 됨에 따라 서해안의 국제무역지구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는 게 가장 큰 성과로 보인다.
 지난 1982년 입지조성 조사를 끝낸 새만금 신항만은 2007년까지 사업 진척이 답보상태였으나 지난해 1월 전북도가 이명박 정부의 인수위원회에 조기 건설을 건의, 올해 3월부터 국토연구원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거쳐 본격 추진했다.
 신항만 건설사업은 1단계로 총 8501억원(민자 3142억원 포함)을 들여 총 4선석 규모로 2021년 개항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군산시 옥도면 신시도와 비안도 중간 새만금 방조제 앞 3부지에 들어서는 신항만은 방파제 4.1㎞, 호안 5.59㎞로, 잡화와 자동차, 컨테이너 전용 부두 등으로 사용된다.
 한국개발연구원은 신항만 건설로 1조1000여 억원의 생산 유발과 1300억원의 임금 유발 효과, 1만여 명의 고용을 창출할 것으로 분석했다.
 신항만 건설이 이뤄짐에 따라 새만금의 국제적 경쟁력을 한층 높일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크게 환영받을만 하다.
 그동안 전북지역은 내수 중심의 기업활동으로 수출 기업 유치가 어려웠으나 신항만이 개항되면 수출 위주의 대규모 기업 유치가 원활해지고 물류비도 절감돼 지역경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새만금의 국제경쟁력을 제고할 필수 인프라인 새만금 신항만은 동북아 수출을 주도하는 서해안의 관문이자 제1의 항만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도민들의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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