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단풍으로 유명한 정읍 내장산의 경우 전국에서 몰려온 수많은 관광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이날 오후 2시 현재 6만 명에 달하는 등산객과 행락객들이 이곳 내장산을 찾아 서서히 물들어가는 가을 단풍을 한껏 즐겼다.
내장산국립공원관리사무소 관계자는 “어제 24일에는 전국에서 9만 명에 가까운 관광객들이 이 곳 내장산을 찾았다”면서 “이달 말부터 본격적인 단풍이 물들기 시작하면 더욱 많은 사람들이 찾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 무주 덕유산에도 2만 여명이 넘는 인파가 몰렸고 진안의 마이산에도 4000명이 넘는 나들이객이 찾았다.
전주 인근에 위치해 있는 모악산에도 1만 여명의 등산객과 행락객들이 몰리는 등 가을의 정취를 흠뻑 느끼고 있다.
전주 도심에 위치한 전주동물원과 전주한옥마을 등 역시 가족단위 나들이객들로 붐볐다.
이날 오전부터 아이의 손을 잡은 가족단위 나들이객 7000여명이 동물원을 찾아 즐거운 시간을 보냈는가하면, 각종 체험행사가 열리는 전주한옥마을 일원에도 가족과 연인 등 인파로 북적거리면서 가을 정취를 한껏 느꼈다.
임충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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