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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교육청, 효자동시대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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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교육청, 효자동시대 개막
  • 전민일보
  • 승인 2009.09.30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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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최규호교육감은 회의에 앞서 지난 28일 오전 8시 신청사에 도착, 출근하는 직원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눴다.
 신청사는 최규호 교육감 취임 이후 지난 2006년 중앙 정부로부터 145억원의 특별교부금을 교부받아 부지를 매입한 뒤, 정부의 특별교부금과 진북동 청사 매각 대금으로 신축한다는 조건이 붙여진 채 지난 2007년 10월 착공, 2년여 만에 완공됐다.
 도교육청은 28일 효자동 새 청사에서 첫 업무를 시작하면서 바야흐로 전북교육의 효자동시대를 열었다. 도교육청이 지난 1964년 진북동에 터전을 잡은 후 45년만에 진북동시대를 마감하고 효자동시대를 맞이하게 된 것이다.
 전주 효자5지구 택지개발지역 내에 자리한 도교육청은 부지 26,120㎡에 건축 연면적 17,356㎡로, 지하 1층 지상 9층에 주차 대수가 419대에 이르는 등 모두 260억원의 건축비가 들어갔다.
 최규호교육감은 신청사에서 첫 확대간부회의를 갖고 “우리 모두 미래교육 100년을 열어가는 역사적 출발선에 서 있다”고 당부하면서 “전북 교육의 숙원이었던 청사를 신축 이전 하게 돼 감회가 새롭다”며 “청사 신축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정치권과 도민, 그리고 교육가족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최교육감은 특히 “청사 이전이 단순한 업무 공간 이전 차원을 넘어 도민들에게 새로운 희망과 만족을 드릴 수 있는 미래교육 100년을 향한 출발점이라는 역사적 소명의식을 갖자”고 강조했다.
 청사 이전에 걸맞게 도민들이 희망하고 소망하는 새로운 교육 패러다임과 교육 내용을 제시하고, 이를 펼쳐 나감으로써 도민들의 사랑과 신뢰를 받는 전북 교육으로 거듭나기를 기대해본다.
 세계화, 지방화, 분권화로 대변되는 지방교육 자치시대의 참된 구심점 역할을 수행함은 물론 본격적인 지방화 시대에 부응하는 교육수요자 중심의 행정지원체제 구축 및 실현 등도 가능해졌다.
 행정의 구조적, 기능적 측면의 다양한 요구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쾌적한 업무 공간을 확보한 만큼 질 높은 교육 서비스를 도민들에게 제공하면서 ‘새 술은 새 부대에 담아라’는 말이 무색해지는 일이 없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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