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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유통업상생발전협, 11일‘대/중소 유통업 상생 토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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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유통업상생발전협, 11일‘대/중소 유통업 상생 토론회’
  • 전민일보
  • 승인 2009.09.14 09: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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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형 슈퍼마켓(SSM)의 골목시장 장악에 지역 중소유통업체들의 반발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대?중?소 유통업 상생을 위한 토론회’가 열렸다.
전주시유통업상생발전협의회(회장 유대근)는 지난 11일 전북소비자정보센터 3층 강당에서 도내 대?중?소유통업의 상생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 발제자로 나선 안호영 변호사는 대형유통점 규제법안의 개정방향을 발표, 유통산업발전법의 개정을 통한 대형유통업 규제의 필요성과 국회의 개정발의 법안 현황 및 내용을 소개하고 개정 방향 등을 제시했다.
이어 토론에 나선 참여자치시민연대 김영기 집행위원장은 “대형마트와 중소형마트는 처음부터 불공정한 경쟁이였다”고 지적하고 “현행 사업조정제도 개선과 유통산업발전법도 개정안도 필요하지만 무엇보다 의식있는 시민행동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소비자정보센터 김보금 소장은 “지금 당장은 대형유통업이 편리할지 모르지만 장기적으로 소형마트들이 사라지면 매우 불편해지는 점을 인식해야한다”며 “대형유통업도 지역이나 영세유통업자와 상생할 수 있는 마인드를 가져야한다”고 강조했다.
김 소장은 또 유럽의 경우 오후 5시정도가 되면 대형마트들이 다 문을 닫기 때문에 지역의 로컬푸드, 지역산품을 판매하는 시장이 공존하고 있다며 대?중?소유통업체들이 합의를 통해서 판매품목과 시간 등을 조정하는 적극적인 자세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한편 방청석의 한 소비자는 지역 영세유통업체에는 친절과 가격, 시설개선을 지적하고 대형유통업체의 과도한 세일활동 자제를 주문했다.
토론회에 참가한 대형유통업체 점장들은 기업이익의 지역환원을 위해서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며 대형마트를 부정적인 방향으로만 보지 말고 상생을 위한 방안을 찾아가자고 말했다.
박용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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