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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쇠고기 이력추적제 모르는 소비자 대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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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쇠고기 이력추적제 모르는 소비자 대다수”
  • 전민일보
  • 승인 2009.09.10 09: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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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소비자 중 대다수가 쇠고기 원산지와 도축?포장처리?판매 등의 정보를 기록 판매하는 쇠고기 이력추적제에 대해 모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9일 대한주부클럽전북지회에 따르면 도내 13개 시군지역(진안 제외)을 대상으로 쇠고기 이력추적제 소비자 인지도 조사 결과, 쇠고기 이력을 나타내는 개체식별 번호를 정확히 알고 있다는 응답자는 9.7%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처음들어본다는 응답은 25.5%, 조금알고 있다고 답한 소비자가 64.8%에 달했다. 쇠고기 구입시 개체식별번호 실제 이용도 또한 31.1%에 그쳤다.
쇠고기 개체식별번호를 통한 이력추적제는 지난해 광우병 쇠고기파동으로 수입쇠고기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신에 따라 지난 6월 22일 본격 시행에 들어갔다.
하지만 이번 조사에서도 볼 수 있듯이 시행 후 두달이 넘도록 쇠고기 이력추적제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지도는 크게 확산되지 못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이번 조사결과 선호하는 쇠고기는 국내산(89.0%)이라는 응답이 절대적으로 많았으며, 다음으로 호주산(8.9%), 미국산(2.0%) 순으로 뒤를 이었다.
쇠고기를 주로 구입하는 장소는 대형마트에서 동네정육점, 인터넷쇼핑몰까지 다양하게 조사됐다.
동내정육점(34.2%)을 선호한다는 응답이 가장 많았고, 대형마트(31.4%), 축산물 전문판매점(29.2%)으로 순으로 나타났다.
광우병 사태 이후 식품 안정성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쇠고기구입시 첫째조건으로 안전성으로(46.4%)을 꼽는 응답이 많았다.
박용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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