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전주시의회 강영수(서신동)의원은 제265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 시정질의를 통해 “1973년에 준공돼 연 인원 210만명의 내ㆍ외국인이 이용하는 전주실내체육관이 쾌적하고 아늑한 공간이라기보다는 낡고 병든 모습으로 우리 곁에 있다”며 “새로운 전주실내체육관이 조속히 건립돼야한다”고 주장했다.
가 의원 특히“실제 이곳을 찾은 시민이면 누구나 알정도로 열악한 조명시설은 어둡고 칙칙한 실내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며 “더욱이 문화의 척도라는 화장실의 열악한 환경, 관람석 간의 거리가 최소 35㎝는 이격돼야 쾌적한 관람이 이뤄질 수 있음에도 현재 28㎝정도의 협소한 관람석 구조 및 높은 관람석 배치로 관객과 공연자가 하나 되지 못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강 의원은 지금의 실내체육관은 2001년부터 KCC농구단이 홈구장으로 이용해 프로농구시즌에는 각종 체육행사 및 문화행사 등 시민들의 이용이 불가능하다”며 “실내체육관은 국내ㆍ외 체육ㆍ문화인을 향해 손짓하는 공간으로 거듭나야한다”고 힘줘 말했다.
이에 대해 송하진 시장은 “실내체육관 건립은 매우 시급한 사안이기에 입지문제와 국비지원, 재원조달, 사업 규모 등을 면밀히 분석해 조속히 추진하는 문제를 적극 검토해나가겠다”고 답변했다.
양규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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