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전북도에 따르면 산림문화체험 학습장인 완주 대아수목원과 순창 산림박물관에 지난 7월말 현재 총 34만1394명이 다녀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30만6782명 보다 11%에 해당하는 3만3612명이나 늘어난 규모다.
대아수목원의 경우 지난해 23만7382명 보다 13% 늘어난 26만7955명이 방문해 지난해 총 방문객 33만3720명을 눈앞에 두고 있다.
산림박물관 역시 7만3439명이 찾아와 지난해 보다 6%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산림박물관에는 지난해 22만2984명이 방문했던 만큼 가을철을 맞아 유치원을 비롯한 초·중학생들의 체험학습이 급증하게 되면 지난해 총 방문객을 훌쩍 뛰어넘을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산림박물관은 지난 8월 한 달 동안 초등학생과 유치원생을 대상으로 여름방학 체험학습을 운영한 결과 전년 대비 154%가 증가한 총 1022명이 참여하는 좋은 결과를 보이기도 했다.
이와 더불어 가족 단위로 자연과 함께 편안하게 쉬어갈 수 있는 자연휴양림 역시 이용객이 급증했다.
도내 7개 공유 자연휴양림 이용객은 7월말 현재 12만6112명으로 지난해 전체 이용객 14만4428명에 육박하고 있다.
도 산림당국 관계자는 “주 5일 근무제 확산으로 산림체험을 원하는 휴양인구가 늘고 있는 추세”라며 “산림시설의 안전과 시설 점검은 물론 이용객들의 욕구에 맞게 쾌적한 체험·휴양공간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미진기자
저작권자 © 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