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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지역 오지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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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지역 오지 줄었다
  • 윤동길
  • 승인 2006.08.17 20: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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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 52개서 현재 46개로 11.5% 감소

전북도가 낙후도가 심한 산간마을을 대상으로 오지종합개발사업을 중점추진하면서 도내지역의 오지가 점차 줄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전북도에 따르면 행정자치부의 지표조사 결과, 도내 오지면(面)은 46곳으로 지난 2000년 조사때의 52곳보다 11.5%(6곳)가 줄었다.

오지면은 전국 1118개 면을 대상으로 인구 변화율, 인구밀도, 소득세할주민세 등을 조사해 평균치 이하일 경우 지정하며 전국적으로 8개 도에 361개 면이 지정돼 있다.

전북은 145개 면 가운데 오지면 지정 비율이 32%로 경기(0.9%), 충남(22%) 보다는 높지만 경북 (47%), 전남(41%), 충북(35%) 등 보다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무주 태권도공원 및 관광레저형 기업도시 조성사업, 혁신도시 건설사업 등 각종 개발사업에 힘입어 소득 및 생황형편이 나아지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오지종합개발사업 등 오지를 대상으로 하는 기반시설 확충사업이 속속 진행되고 있는 점도 요인이다.

시.군별로는 임실, 순창, 남원, 정읍, 무주, 고창 등이 가장 많았다. 임실이 청웅.성수.신덕.삼계.강진.덕치.지사면 등 7곳, 순창이 동계.적성.유등.복흥.쌍치.구립면 등 6곳, 남원이 수지.대강.덕과.보절.산동.아영 등 6곳이다.

정읍과 무주, 고창은 각각 5곳에 달했고 완주와 부안이 3곳, 진안.장수 각각 2곳, 익산.김제 각각 1곳이다.

도는 이들 면이 오지라는 불명예를 벗을 수 있도록 지난해부터 2009년까지 5년간 1177억원을 투입하는 오지종합개발사업을 벌이고 있다.

전북도 관계자는 "혁신도시 건설사업 등 각종 개발사업이 진행되고 오지종합개발사업이 지속적으로 추진되면서 오지 지역이 줄고 있다"며 "앞으로도 이같은 추세가 가속화될 것이다"고 말했다.

윤동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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