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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SSM 사업조정 협의회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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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SSM 사업조정 협의회 출범
  • 전민일보
  • 승인 2009.08.24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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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유통업체의 슈퍼슈퍼마켓(SSM) 출점에 따른 사업조정 권한이 지자체로 이관되면서 전북도 사전조정협의회가 출범함에 따라 대기업의 무차별적인 마을 진출에는 일단 제동이 걸리게 됐다.
전북도는 지난 21일 도지사실에서 ‘중소상인 사업영역 보호 전라북도 사전조정협의회’ 위원 10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협의회를 개최했다.
구성된 협의회 위원들은 이날 박태식 전북대 경제학부 교수를 위원장으로, 김영기 참여자치전북시민연대 집행위원장을 부회장으로 선출했다.
협의회는 앞으로  △대기업 사업진출 시기 또는 유예기간 부여 △일정상권에서의 대기업 점포의 판매량 또는 점포면적 제한 △대기업 점포의 취급품목 제한 △대기업 점포의 휴일영업 및 평일영업시간 제한 등에 대한 자율조정에 나선다.
도는 이번 사전조정협의회 구성을 계기로 도내에 더 이상 SSM이 진입하지 못하도록 적극 대처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와 관련 중소기업의 사업영역보호를 위해 신속한 정보파악이 중요한만큼 수퍼마켓조합 등 관련 단체와 시·군, 시민사회단체와 상시 정보교류를 취함을 물론 동향파악을 위한 네트워크를 구축·운영할 방침이다.
김완주 지사는 “협의회는 골목상권을 지키고 대기업과 중소기업간 상생의 길을 열어주는 기능을 한다”며 “SSM의 무차별적 진입을 막고 중소유통업의 사업영역 보호를 위해 적극적인 사전조정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도내 SSM 진출에 따른 사업조정 신청은 2건으로 파악되고 있다. 
전주수퍼마켓조합은 지난 12일 전주시 호성동에 (주)GS리테일의 SSM 진입계획에 대한 사전조사를 중소기업청에 신청, 회신결과에 따라 사업조정 여부가 결정된다.
또 한국주유소협회전북지회 군산지부도 지난 17일 (주)신세계의 주유소사업 운영에 대한 사업조정을 신청한 상태다. 김미진기자

(사진설명) 도내 깅덥형 슈퍼마켓(SSM)의 무차별적인 진입을 막고 중소 유통업의 사업영역 보호를 위해 21일 김완주지사가 SSM사전조정위원회 박태식 위원장등 10명에게 위촉장을 수여 했다. 백병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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