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전북도에 따르면 8월 현재 도내 소방공무원의 3교대 비율은 23.8%로 전국 평균 41%, 8개도 평균 30.9%에 비해 현저하게 낮은 것으로 파악됐다.
시도별로는 충북이 63.6%로 가장 높았으며 충남 52.8%, 전남 44.1%, 경남 34.6%, 강원 30.7% 등순이었으며 경기도가 15%로 전국에서 가장 낮았다.
도내 소방공무원은 총 1501명으로 이중 62.6%인 940명이 24시간씩 돌아가며 맞교대로 근무하고 있는 실정이다.
최근 소방행정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상황에서 맞교대 근무에 따른 신속한 초기대응 문제는 물론 소방공무원의 안전 문제도 불거짐에 따라 3교대 확충이 시급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도는 9월 중에 70명의 신규인력을 배치해 3교대 비율을 38.7%로 늘려 나가는 등 오는 2012년까지 추가적으로 400명의 인력을 증원할 계획이다.
도 솬계자는 “소방행정 수요가 날로 급증하고 있어 일반직 공무원의 정원동결 기조에도 불구하고 매년 소방공무원을 늘려나갈 계획이다”며 “현재 23.8%의 3교대 근무 비율을 전국 평균수준 이상으로 끌어올릴 것이다”고 말했다.
윤동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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