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김완주 지사는 경기도 의왕시 소재 농어촌공사 본사를 방문, 홍문표 사장과 김경안 감사, 이상용 부사장 등 임원진과 회동해 새만금사업 추진에 따른 현안 문제를 심도 있게 논의 했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와 홍 사장은 새만금 사업의 각종 현안 해결과 조기 추진을 위해 큰 틀에서 보조를 맞춰 공동 노력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김 지사는 새만금 방수제 시공과 관련, 공사가 서둘러 추진될 수 있도록 협조를 부탁하고 지역 건설업 활성화 차원에서 방수제 공사 추진시 지역업체가 대거 시공에 참여할 수 있도록 방안 마련을 강력히 요청했다.
이에 홍 사장은 농업 용지 구간 방수제 공사의 조기 추진을 위해 노력하고 입찰 공고시 지역업체 공동도급을 권장 사항에 포함시켜 지역업체 참여를 확대하겠다고 답변했다.
김 지사는 또 새만금 1호 방조제 도로 높임 사업이 조기에 결정, 총사업비 변경과 예산 확보가 순조롭게 추진될 수 있도록 협조를 당부하고 새만금 관광객 증가에 대비, 농어촌공사가 추진 예정인 부안 새만금 종합전시관 확장 사업이 현행 계획 규모 보다 대폭 확대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했다.
홍 사장은 새만금 1호 방조제 도로 높임은 전라북도와 같은 목소리를 내 사업이 순조롭게 추진되도록 노력하고 새만금 종합전시관 확대 신축 문제는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도는 이와 함께 농어촌공사측에 새만금 영향 해역의 지역변화 연구 용역에 대한 지역 주민의 신뢰성 제고와 민원 해소 대책 마련에 대한 협조도 요청했다.
윤동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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