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은 11일 예체문화관 대강당에서 산림사업 및 공공산림가꾸기 분야 종사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안전사고 예방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산림사업 중 발생할 수 있는 재해를 예방하고 생명의 소중함을 일깨운다는 취지에서 개최된 것으로, 기념식과 결의문 채택, 교육 등이 진행됐다.
홍낙표 군수는 “산림사업에 종사하고 있는 여러분은 저탄소녹색성장의 주역”이라며,
“산림사업이 녹색성장이라는 목적을 달성하고 개인과 가정의 행복지킴이가 될 수 있도록 재해를 예방하는데도 온 힘을 기울여달라”고 당부했다.
산림사업 종사자들은 결의문을 통해 ▲안전사고 예방을 최우선으로 생각할 것, ▲산림사업 재해 줄이기 캠페인에 적극 동참할 것, ▲현장에서 안전활동을 강화하며 위험요소 개선에 만전을 기할 것, ▲반복형 · 재래형 사고를 근절하기 위해 재해예방에 혼신을 다할 것 등을 다짐했다.
또한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전북지도원 김용식 차장이 특강을 통해 ▲안전사고 예방관리 종합대책과 ▲근로자 안전수칙 및 안전사고 예방, ▲안전관리 예방기법 등에 대한 내용을 강의했다.
무주군 산림조성 황두연 담당은 “산림사업 현장이 대부분 산이다 보니 지형도 험난하고 종사자들은 무거운 목재와 장비들을 다뤄야하기 때문에 위험한 상황에 항상 노출돼 있다”며,
“무주군에서는 산림사업 종사자들의 안전의식을 높이고 안전사고제로화를 실현해 종사자 개인과 가정, 지역의 행복을 일군다는 취지에서 결의대회를 개최하게 된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무주군은 올해 1월부터 공공산림가꾸기와 산림바이오매스수집단, 산림보호 강화 등 3개 분야의 산림사업을 추진해 저탄소녹색성장사업을 통한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주력하고 있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무주=황규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