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4-28 21:14 (일)
도 부안수산사무소, 참갑오징어 국내 최초 부화성공
상태바
도 부안수산사무소, 참갑오징어 국내 최초 부화성공
  • 전민일보
  • 승인 2009.08.03 10: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부안수산사무소가 국내 최초로 참갑오징어 인공부화에 성공했다.
 2일 전북도에 따르면 부안수산사무소는 참갑오징어 양식을 위한 종묘생산 기초시험을 실시한 결과 국내 최초로 참갑오징어 인공부화에 성공, 인공 종묘 생산의 길을 열었다.
 수산사무소는 그동안 참갑오징어 종묘생산 기초시험을 통해 참갑오징어 어미를 양어장에 수용해 채란 할 수 있는지, 또 바다에서 채집한 알을 양어장에서 부화할 수 있는지를 수차례에 걸쳐 실험해 왔다.
 그 결과 참갑오징어 어미를 이용해 양어장에서 채란 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
 실제 수산사무소는 지난 6월 참갑오징어 어미 23마리를 구입해 550알을 산란했으며 이중 523마리를 부화하는 데 성공, 부화율이 95% 수준에 이르고 있다.
 또 부화에 성공한 전체의 78%에 해당하는 410마리가 현재 양식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바다에서 채란한 알을 부화하는데도 성공, 부안 치도지선에서 채집한 참갑오징어 4500알 중 3375마리가 부화(부화율 75%)했으며 현재 2500마리(생존율 74%)를 키우고 있다고 설명했다.
 수산사무소는 성육 중인 어린 참갑오징어 중 2000여 마리를 지난달 29일 부안군 격포앞 해상에 방류한 상태로, 잔여 1000여 마리는 인공먹이 길들이기 등 시험양식을 위해 지속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수차례 실험을 통해 도 특산물인 참갑오징어의 인공종묘생산 기초시험에 성공한 것"이라며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참갑오징어의 종묘생산과 방류로 도내 어업인의 소득증대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미진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2024 WYTF 전국유소년태권왕대회'서 실버태권도팀 활약
  • 군산 나포중 총동창회 화합 한마당 체육대회 성황
  • 기미잡티레이저 대신 집에서 장희빈미안법으로 얼굴 잡티제거?
  • 이수민, 군산새만금국제마라톤 여자부 풀코스 3연패 도전
  • 대한행정사회, 유사직역 통폐합주장에 반박 성명 발표
  • ㈜제이케이코스메틱, 글로벌 B2B 플랫폼 알리바바닷컴과 글로벌 진출 협력계약 체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