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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상반기 농수산식품 수출 급신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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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상반기 농수산식품 수출 급신장
  • 전민일보
  • 승인 2009.07.31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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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도내 농수산식품 수출이 신선농산물 수출 급증에 힘입어 전년 같은 기간 대비 9.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세계적인 경기침체 속에 전국 농수산식품 수출이 2.5% 감소한 것과 비교되는 수치로 이 같은 추세라면 연말까지 25% 신장도 가능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30일 전북도에 따르면 올 상반기의 도내 농수축산물 수출액은 모두 4393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3950만달러 대비 9.8% 늘었다.
 품목별로는 농산물이 2942만4000달러로 가장 많았으며 수산물 902만6000달러, 축산물 362만달러, 임산물 186만1000달러 등이다.
 국가별로는 일본이 1746만9000달러로 가장 비중이 컸고 미국 463만5000달러, 태국 455만달러, 홍콩 448만1000달러 등의 순이다.
 이 같은 수출 신장은 신선농산물의 수출 실적이 괄목할만하게 성장한데에 있다.
 도내 생산 배추와 백합 수출은 전년보다 각각 2189%, 1534% 급증한 54만6000달러, 26만6000달러로 수출액을 끌어올리는데 일조했다.
 특히 쌀의 경우 7월초 이미 전년 수출량 100t의 6배에 가까운 575t을 8개국에 수출, 72만5000달러의 실적을 내면서 전북이 쌀 생산과 수출의 메카임을 확인시켜주고 있다.
 가공식품류에서는 고추장과 소주가 전년대비 각각 753%, 314% 늘어난 55만7000달러, 56만2000달러의 수출실적을 기록했다.
 반면 도내 전체 신선농산물 수출의 30% 차지하며 수출 효자품목으로 꼽혔던 파프리카의 경우 수출실적이 전년 동기 대비 7.1% 감소한 433만달러에 그쳐 아쉬움을 남겼다.
 지난 4월 국내생산 일부 파프리카의 일본 수출 과정에서 기준치 이상의 잔류 농약이 검출돼 불똥이 튄 것으로 도내 파프리카 생산업체의 70%가 일본 수출에 전량 의존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도 관계자는 “이 같은 상반기 수출 신장세는 환율 상승의 영향으로 인한 가격 경쟁력의 상승도 한 원인이지만 일본 수출을 벗어나 호주와 러시아 등 신흥 시장으로의 수출 시장을 다변화 한 것이 주효했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이 같은 신장세가 연말까지 이어진다면 전년 8627만4000달러 대비 25% 증가한 1억1000만달러 수출 실적 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김미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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