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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철도공사 본사방문, 전북지자 존치 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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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철도공사 본사방문, 전북지자 존치 건의
  • 전민일보
  • 승인 2009.07.30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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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철도공사 전북지사의 통폐합이 추진되는 것과 관련, 김완주 지사와 도내 정치권이 존치를 건의하고 나서 결과가 주목된다.
29일 김완주 전북지사와 조배숙·이춘석 국회의원, 이한수 익산시장 등은 한국철도공사 본사를 방문해 허준영 사장을 면담하고 전북지사의 존치를 강력 건의했다.
김 지사 등은 "철도공사 전북지시가 지난 2006년 7월 출범 후 전북 권역의 열차수송을 맡아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철도 교통의 대표적 중심도시로서의 역할과 향후 새만금사업, KTX전북 정차역, 호남고속철도 완공을 앞두고 그 역할과 중요성이 커질 것"이라고 전북지사의 존치 당위성을 설명했다.
특히 "연말 새만금 방조제가 개통될 경우 전북지사의 철도 이용객이 2010년 608만여명으로 폭증하는 것은 물론 전주, 군산, 익산 등 14곳의 산업단지에 현대중공업 등 대기업이 입주하고 새만금·군산경제자유구역, 새만금 신항만, 새만금∼전주간 철도개설 등으로 물류 수송량이 대폭 증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현재 호남권의 특별행정기관, 공공기관 31곳 중 87%에 해당하는 27곳이 광주·전남에 편중된 상황에서 몇 개 남지 않은 지역 공공기관마저 통폐합될 경우 지역 불균형은 더욱 심화될 것"이라며 "지역 균형발전과 향후 발전 가능성을 감안, 전북지사를 존치시켜 달라"고 건의했다.
철도공사는 정부의 공기업 선진화 방안과 철도공사 경영효율화 추진에 따라 사장직속기관으로 T/F팀을 구성, 조직개편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르면 내달 초 조직개편(안)을 결정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윤동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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