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지사는 이날 오후 3시 30분 도청 브리핑 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정부의 새만금종합실천계획안 수립의 의미와 앞으로 전망에 대해 이 같이 밝혔다.
김 지사는 특히 “이번 계획 확정은 새만금 내부개발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는 신호탄으로 경쟁력 있는 명품복합도시 개발구상으로 획기적인 대 변화가 예상된다”고 기대했다.
이어 “이번에 친환경적 개발개념이 실천적으로 반영된 것은 가장 특징적이다”며 “수변공간을 활용한 생태적인 물의 도시가 구성되고, 저탄소녹색정의 개념을 최우선적으로 적용해 베니스와 암스테르담 이상의 세계적인 도시가 될 것이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전북의 발전과 새만금지구의 본격적 개발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국제공항 ▲항만 ▲새만금-포항간 고속도로 ▲새만금-김천간 철도 ▲내부간선도로망 및 주변지역과 연계한 교통체계 등 SOC가 구체적으로 반영됐다"며 거듭 환영의사를 피력했다.
김 지사는 새만금에 글로벌 투자유치 활성화를 위해 “동북아개발은행(NEADB)과 국제상품거래소, 교육중심도시 구상, 세계 유수의 의료기관 유치 등 4개 앵커기관 유치계획이 반드시 최종안에 반영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부의 수질향상과 관련 김 지사는 “기존의 4등급에서 친수활동이 가능한 수준으로 수질 목표가 상향조정됐기 때문에 상류지역 수질개선 노력이 지금보다 더 치밀하고 집중적으로 전개돼야 한다”면서도 이에 따른 사업비는 전액 국비로 추진돼야 할 것을 주장했다.
또 새만금 내부개발 촉진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공항과 항만 등이 조기에 착공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모아 나갈 것”이며 “내녀부터 착수될 방수제 공사에 지역업체 참여가 이뤄지도록 정부에 적극 건의하겠다”고 밝혔다.
윤동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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